[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성) 주관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위해 생명지킴이 꾸러미를 만들어 각 가정에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생명지킴이 꾸러미는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직접 구운 계란과 직접 뜬 환경수세미를 포함해 두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78가구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꾸러미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빈곤과 우울증 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잊지않고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전해 자살 고위험군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며 "코로나19와 계속된 호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 예방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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