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안 해변으로 중국인 밀입국 사건 4건( 21명)이 발생했으며 지난  4일 2명을 검거해 밀입국자 21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태안 해변에서 발견된 밀입국 의심 보트를 발견한 주민 신고에 따라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해 4월 19일에 5명, 5월 17일에 5명, 5월 21일에 8명이 각각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밀입국자 추적 수사를 벌여 총 4건 21명(중국인)을 특정하고 전원 검거해 밀입국혐의(출입국관리법위반 등)에 따라 19명을 구속하고 지난  4일 체포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밀입국자의 국내 운송·도피를 도운 중국인 조력자 3명도 체포해 밀입국자 은닉·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밀입국자 대부분은 국내 사정에 밝은 체류 경험자로 강제퇴거 전력으로 정상적인 입국이 어려워지자 밀입국을 감행한 후 농촌과 건설현장 등에서 불법취업 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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