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11개 그룹사 참여
구호물품 지원·수해복구 사용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한국전력이 11일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성금 기탁에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051600],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1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현재 한전은 각 지역본부와 발전소 단위로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비상발전기를 통해 정전을 겪은 고객을 돕고 배수펌프 등 재난 구조장비를 활용해 주택 침수지역 물빼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피해 복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전국 308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대표 공기업으로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국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그룹사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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