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1만3천명 대상 B道, 표본가구 방문 일대일 면접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만3000명을 대상으로 '2020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역보건법 4조에 따라 전국 보건소 255곳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 진행하는 지역단위 건강조사다.

19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다. 

보건소 소속 조사원(보건소당 평균 6명)이 표본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일대일 면접 조사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조사원이 진단 검사를 사전에 완료했다.

가구 방문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사한다.

마스크 필수 착용, 조사수행 전·후 손 소독, 조사 전 대상자의 체온 확인, 대상자와 거리 두고 면접 등이다.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 행태와 만성질환 유병, 고혈압·당뇨병, 올해 추가한 코로나19 관련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142개 문항이다.

결과는 2021년 3월 공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토대로 만드는 건강 통계집은 각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과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데 활용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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