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 문화동청사 활용방안으로 제시된 ‘복합테마파크타운’의 건축설계경기 공모에서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는 27일 오후 1시 시청 상황실에서 11명으로 구성된 건축설계경기심사위원회(위원장 최종옥)를 열어 최종 당선작으로 (주)해안종합건설·(주)유선엔지니어링·다물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4월 복합테마파크를 편리성과 예술성·창의성·상징성 등을 고루 갖춘 건축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설계공모에 들어갔고, 모두 6개 업체가 설계도면을 제출했었다.

우수작에는 (주)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토우가 제출한 작품이 가작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도시인과 동우건축·디에스그룹이 공동으로 출품한 도면이 선정됐다.

당선작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고, 시상금으로 우수작 1점에는 3000만원, 가작 1점에는 2000만원이 주어진다.

사업비 890억원이 들어갈 복합테마파크타운은 구 문화동청사 2만2642㎡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 2만8695㎡에 업무시설과 어린이회관, 청소년시설, 170m의 전망타워, 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계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08년 착공해 2011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천안=박상수 기자 press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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