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세계사 등 550여권 전시

독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이 경술국치 97돌을 맞는 29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자료실을 연다.

2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일본 역사교과서의 실태와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고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사실에 대한 실증적인 검토와 비판을 했다.

또 2000년에 이어 2005년 광복 60주년에도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자료전이라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해 국민들에게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 사례와 실상을 널리 알렸다.

기념관은 학술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9일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한시준) 산하 일본역사왜곡자료실를 설치, 출범한다.

일본역사왜곡자료실에는 국민의 역사를 비롯한 일본사, 세계사 등 한국사 왜곡관련 일본 교과서류 550여권이 전시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독립기념관 김삼웅 관장을 비롯해 동북아역사재단 김용덕 이사장, 한국근현대사학회 김상기 회장,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시준 소장 등이 참석한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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