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극장 활용한 언택트 방식 콘서트로 호평

▲ 드라이브 인 ‘다시, 이음 콘서트’
▲ 드라이브 인 ‘다시, 이음 콘서트’

대전시가 지난 25일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선언식 '다시, 이음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참여 공공기관 및 단체, 마을활동가 등 자동차 40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충남도청 중앙정원에서 자동차극장을 이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절한 대안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 ‘다시, 이음 콘서트’_토크콘서트
▲ ‘다시, 이음 콘서트’_토크콘서트

행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마을공동체 활동을 소개하고 격려하는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2020 의제실행 선언식을 시작으로 2020마을계획 성과보고, 리빙랩, 토크콘서트, 문화예술 공연 등이 이어졌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선언식에서는 지난 5월 '누구나정상회담@랜선파티'에서 951명의 시민이 222개의 대화모임을 진행해 발굴한 의제 중 민·관·공이 협력할 핵심의제 15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선정된 의제 15개는 코로나19 지역 영웅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블루 사각지대 찾기, 공기업-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퇴퇴캠프, 생활 속 대안 문화 만들기, 온라인 공론장 기반 구축,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 모두를 위한 여행, 대전여지도, 장애인과 함께 사는 가족들을 위한 휴식 지원,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 해결, 친환경 소비 기반 구축,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채식을 통한 탄소발자국 줄이기,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활동 등이다.

이어 시민 스스로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주도형 2020 공동체 마을계획 수립사업과 마을리빙랩 시범 지원 사업에 대한 중간 성과보고도 진행했으며, 특히 온라인 소통으로 변화한 마을공동체 활동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청각장애인의 자유로운 시청을 돕기 위한 수어 및 문자 통역을 제공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한 참관객 인터뷰도 이뤄졌다.

이성규 시민공동체국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오프라인의 안전한 콘서트 형식으로 전환했다"며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단체, 마을활동가들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서 지역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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