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노인전문요양원(원장 박현식)이 개원 1주년을 맞아 12일 비전선포식 및 백수잔치를 갖는다.

천안시가 후원하는 백수잔치는 천안 거주 100세 이상의 어르신 12명 중 ▲유순흥(107세) ▲원계순(107세) ▲김부전(106세) ▲전덕봉(101세) ▲이순임(101세) ▲김희칠(101세) 어르신 6명이 참석한다.

요양원은 이날 비전선포식에 이어 백수잔치에서 내빈헌수와 케익자르기, 기념촬영, 축하공연을 하고 호서대 게임공학과가 준비한 노인성 치매예방 게임기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치매예방 게임기는 그동안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게임공학과가 준비해 온 놀이기구로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현식 원장은 "요양원이 1주년 행사를 자축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인가를 고민했다"며 "노인분들의 건강 관리와 치매 치료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원은 개원 1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통해 고령사회 각종 노인문제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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