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 애국선열들의 극난극복사를 배우고 우수한 우리문화를 체험해보는 독립기념관 어린이 학교를 운영한다.

어린린이 학교는 총 8주에 걸쳐 이루어지며 참가한 학생들은 벽화를 통해 본 고구려, 대몽골항쟁과 팔만대장경, 거북선과 바다전쟁이야기, 독립신문 만들기 등 매주 다양한 주제의 학습을 통해 생생한 우리역사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학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강화도 유적지와 서울 경복궁, 창덕궁을 현장답사하며 우수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훼손된 문화재의 복원과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체험 활동물을 전시하고 겨울방학 동안 독립기념관에 마련된 특별전시실에서 어린이학교 전시회를 개최해 자신들이 배우면서 느꼈던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다른 어린이 친구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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