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 이룰 것"

▲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균형발전의 성패는 충청권의 발전에 달려 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이 가능한 지역이 바로 충청권"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세종시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완성해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나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를 위한 충청권 7대 공약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공공기관 이전 △과학기술·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충청권 4개 시도 메가시티 조성 지원 △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등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와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산업으로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충청권 공동유치를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8년과 경기도지사 3년 등 10년 이상 지방정부를 운영해 오면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필요성을그 누구보다도 뼈저리고 느껴왔다"며 "4기 민주정부에서 지방정부와 협력해 국가균형발전 실현은 물론 각 지역별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상시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차원의 공정성장과 지역 차원의 균형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하겠습니다"며 "국가균형발전은 국토와 국민을 보전하기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충청의 사위 저 이재명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 국토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취재본부=이강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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