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일환…맞춤형 인력 양성

▲ 서울기계공업 관리이사가 실습생에게 자사의 기술과 판매 제품 및 제조공정을 소개하고 있다.(충남산학융합원 제공)
▲ 서울기계공업 관리이사가 실습생에게 자사의 기술과 판매 제품 및 제조공정을 소개하고 있다.(충남산학융합원 제공)

충남도는 6일 '충남 당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인 '연구개발(R&D) 인턴십'을 충남산학융합원을 통해 지난 2달간 추진했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도와 당진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충남산학융합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을 통해 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한 산학융합형 교육 운영, 연구개발 인력 양성, 기업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충남산학융합원은 지난 7∼8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서울기계공업)과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자동차ICT공학과, 신소재공학과)를 연결해 연구개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구개발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업 실무를 통해 협업 능력을 키우고 기업 문화를 배우는 등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기 전 사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또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단기 육성하고 업무 적성과 능력을 검증해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도 관계자는 "기업과 대학 간 인력 수요 정보를 조사해 관리하고 학생들이 전공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연계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산학융합지구 내 연구개발-인재 양성-고용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외에도 지역기업의 활성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충남산학융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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