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상수도 기반시설 설치 추진

 충북 충주시가 행정안전부 '지방 상수도 경영 효율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안보 미륵리에 수돗물 공급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급수 취약지역인 미륵리 일원에 지방 상수도 공급에 사용할 급·배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충주시청 전경.
▲ 충주시청 전경.

 오는 12월 말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급수관로 수질 개선사업에 착공, 2023년 말까지 급·배수관로 5.3㎞와 가압장 2곳 등 상수도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생활용수 불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충주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주시민을 위한 상수도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들 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보건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행·재정 운용 실적이 우수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공급 확대와 수질관리 개선에 협업하는 지자체를 지원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미륵리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건강 증진은 물론 관광자원과 연계한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수도사업 재정 확보와 급·배수관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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