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

 충북 충주 서충주도서관이 31일까지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과학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에는 과학자들의 재능기부로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을 마련한다.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교수가 과학자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찾아가는 재능기부 강연이다. 강연은 서충주도서관 등 전국 50개 도서관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 서충주도서관 전경.
▲ 서충주도서관 전경.

 1부 강연 '우주 탐사 : 다시 달 그리고 화성'은 천문학 박사인 강성주 국립과천과학관 연구사가 우주여행과 달·화성 탐사, 화성 이주 등 우주 탐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는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연중 라온피플 이사가 작물을 심고 키워 수확하기까지 농부의 정성과 돌봄을 보다 정교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들에 대해 '스마트팜,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대신하는 기술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31일 오후 4시에는 '매직 사이언스쇼'를 선보인다. 만 5세 이상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신나고 재미난 과학 이야기와 깜짝 놀랄 만한 실험을 함께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도서관 자료실에 연령대별 과학 추천 도서를 전시하고 대출한다.

 과학 강연과 공연은 온라인 사전접수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이상민 충주시립도서관장은 "충주 어린이·청소년들이 전문지식을 가진 과학자와 만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과학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나아가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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