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의 노력으로 대상자 발굴하여 생계 및 의료비 460만원 지원

▲ 충남적십자사, 금곡초등학교 한부모 위기가정 긴급지원 실시
▲ 충남적십자사, 금곡초등학교 한부모 위기가정 긴급지원 실시

충남적십자사(회장 유창기)는 4일 금곡초등학교(교장 박서우)에 재학 중인 한부모가정 학생에게 위기가정 긴급지원 생계비 및 의료비 46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가정은 한부모가정으로 어머니가 공장 식당에서 근로하시며 홀로 어린 세 자녀를 양육해왔지만, 생활이 어려워 각종 공과금 등이 체납되어 있었다.

또한, 의료비가 없어 아이들이 다쳐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해당 위기가정은 담임교사의 제자를 향한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긴급지원 사례로 선정되었다. 담임교사는 위기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실태조사를 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긴급지원 사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이를 통해 최종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유창기 충남적십자사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외받는 아동·청소년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청소년가구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보성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