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축산악취와 미세먼지 문제를 조달청에서 지정한 혁신제품을 통해 해결하며 예산절감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등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조달청에서 시행하는 혁신제품 시범사용 수요조사에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가 선정되어 혁신제품 구매비용 3억 7,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혁신제품(카이하드 탑)을 공동주택, 학교, 유치원, 근린상가 등 내포신도시 주변 보도 연장 7km, 1,5000㎡에 도포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받았으며 특허청 특허실용신안 등을 받아 안전하고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보도블록에 도포할 경우 가시광촉매 보호막이 분해되며 콘크리트 표면강화, 항균, 탈취, 차열, 악취제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도포 5개월 경과 후 기대효과 대비 실제 나타난 성과 여부를 공인 기관에 성능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며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전문가를 포함한 사업소 자체심의의원회를 통해 완료 보고서를 작성하여 조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인수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장은"내포신도시의 대기질을 깨끗이 하여 외지에서 유입한 주민들과 입주기업의 정주환경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홍성=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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