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선발한 청년활동가 11명
매거진 등 여러 콘텐츠 제작
재단, 탄소중립 실천도 다짐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마친 청년활동가들이 충북여성재단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마친 청년활동가들이 충북여성재단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여성재단은 최근 '2021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4기 충북 젠더네트워크 청년활동가 1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한 해 동안 역량강화교육, 소모임 활동, 중간발표회 등을 거쳐 성평등 정책 제안과 지역사회 젠더 이슈를 담아낸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청년들은 그들의 시각으로 일상의 차별과 불평등 사례를 발굴하고 소모임 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성평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페장간(페미니즘대장간) 팀은 △대한민국은 여성들에게 안전한 사회인가? △모두에게 좋은 페미니즘 △성별임금차별 OUT! △엄마 성, 아빠 성? 가족의 다양성! △페미니즘 바로알기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다모여(다양하게 모인 여성들) 팀은 청주 페미니스트, 여성 성소수자, 지역 선배 여성활동가, 남성 페미니스트를 인터뷰한 팟캐스트와 매거진을 만들어 청년들의 21세기를 표현했다.

다미(다양성의 미학) 팀은 충북지역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및 성평등교육 인식조사를 하고 그 내용을 담은 Issue & Focus를 발간했다.

이 자리에는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이 고용불안과 성별임금격차 등 일과 노동 분야에서 차별과 불평등을 경험하는 청년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적 차원에서의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함께했다.

올해 활동을 통해 제작된 성평등 디지털 콘텐츠는 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15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직원 20여 명이 직접 만든 '2050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을 선포했다.

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탄소중립의 모든 것'을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목록들을 직원들이 직접 작성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선언문은 △캔은 밟아서 배출하기 △비닐 제거 철저히 해 배출하기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친환경 홍보용품 제작하기등 작지만 반드시 지킬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했다.

/신홍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