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토론 기반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악화로 사이버교육으로 대체됐던 훈련이 올해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현장훈련은 생략하고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토론 기반 훈련으로 진행됐다.

다중이용시설인 꽃동네 성당에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음성군 13개 협업 부서와 음성소방서, 음성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 KT, 군부대 등 5개 유관기간이 참여해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간대별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토론 훈련을 통해 각 부서의 임무와 역할, 상호협력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은 1·2부로 구성돼 △1단계 재난상황 파악, 재난사항보고서 접수와 상황전파 △2단계 재난종합상황실 가동,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준비로 실시됐다.

△3단계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13개 실무반 재난 대응, 재난현장 통합지원본구 가동 △4단계는 재난상황에 따른 피해수습, 복구, 지원 등 후속조치 사항에 대해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비상 때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27~29일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했으며 24일에는 민방위대 편성와 민방위 대피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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