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및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핵심 역할 주도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공주시를 충남의 거점도시로 만들어나겠다는 미래 성장 비전을 29일 밝혔다.

김 시장은 충남 최초 모바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가 올해 1,900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공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93개 기업을 유치, 약 1조 2,84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무령왕릉 발굴 50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올해를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무령왕 동상 건립, 세계유산 축전, 기념우표 발행 등 17개의 기념사업을 추진, 시민 자긍심을 드높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국 최초 어르신 놀이터 조성, 모든 경로당 점심 무료급식 시행 준비, 고령친화도시 국제인증 획득, 공주형 복지기준선 마련 등 보다 촘촘하고 강화된 사회안전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사업비 5,577억 원, 주택 7,241호 공급, 수용 계획인구 1만 6,799명 등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 계획 확정으로 공주시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제67회 백제문화제 성공 개최 △전국 최초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 △행복도시~공주IC 연결도로 개통 △공모사업 78건 선정, 국.도비 183억 원 확보 △공주알밤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임산물 부문 대상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2022년은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기반 조성과 서민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남공주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6개 산업단지 조성 시기를 앞당기고 '기업 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을 통한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해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제68회 백제문화제(프레대백제전)를 계획하고 우금티 전적 기념공원, 석장리 세계구석기공원, 호서극장 시민플랫폼 등을 조성해 중부권 문화.예술도시로의 위상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무상 대중교통비 및 우유급식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급식도우미 지원을 모든 경로당으로 확대 등 삶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도 약속했다. 

김 시장은 "민선7기 마무리와 민선8기 새로운 시작의 해인 임인년이 희망과 도약의 해가 되도록 '변화와 혁신'의 끈을 더 단단히 동여매겠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