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서연, 최성호, 이채민
(왼쪽부터) 문서연, 최성호, 이채민

 

충북과학고가 논술공모전과 탐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충북과학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일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12회 극지논술공모전과 2021 Korea Junior Water Prize에 참가한 학생들이 특별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관한 이 공모전에는 모두 1280편(고등부 1050편, 중학부 230편)이 응모했다.

13명의 심사위원이 지난 15일과 16일 예심과 본심, 최종 토론을 거쳐 총 41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충북과학고 문서연·노수빈 학생이 각각 특별상과 동상을, 지선우·김영재·배연주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충북과학고는 예심 통과 작품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선정돼 참여학교상 금상(장관상)을, 우수한 지도 실적을 낸 안영균 교사는 지도교사상(동상)을 수상했다.

2021 Korea Junior Water Prize는 환경부, 한국물포럼이 주최하고 교육부, K-Water, 주한 스웨덴 대사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하는 물 문제 해결방안을 경진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는 이채민·최성호 학생팀(지도교사 이봉형)이 환경부 장관상을, 김동혁·라기재 학생팀(지도교사 임종일)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I와 수학·과학·정보 분야에서는 심화 교육과정을 제공해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6개의 전공 심화 동아리와 유레카 동아리를 통해 학생 자신의 진로에 맞는 체험 및 연구를 위한 비교과 활동을 한다. 창의융합동, 본관동, 실험동의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시설 투자를 통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 연구자로서의 역량 향상을 발전시켜 줄 수 있도록 기초과제연구,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I&D로 이어지는 단계형 탐구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충북과학고는 67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특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 2021년 캔위성 경연대회 최우수상, 34회 대한민국학생발명 전시회 최우수상 및 2021년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은상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각종 과학 탐구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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