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는 14일 휴먼지능로봇공학과 4개 로봇팀이 25회 FIRA 로보월드컵에서 Adult 종합 3위와 Pro리그 4개 종목 1위, 2위, 3위를 차지해 5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브라질 세인트 루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국, 대만, 중국, 말레시아, 필리핀, 러시아 캐나다, 미국 등 11개국 76팀 참가자들이 거점 지역(캐나다·대만·한국)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해 동시에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의 로봇팀인 HRCFlashBang팀(휴먼지능로봇공학과 방유석·현무림·최근영·이준우)은 Hurocup Pro리그 Adult 사이즈 부문에서 종합 3위와 양궁 종목에서 1위를 수상했다.

HRCSmartGirls팀(휴먼지능롯봇공학과 현무림·권시은·이성민·조미정)은 Hurocup Pro리그 Kidt 사이즈 부문 삼단뛰기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Hurocup Pro리그 Kidt 사이즈 부문에 참가한 HRCRacers팀(휴먼지능로봇공학과 방유석·김재욱·서동민·최근영)은  육상 종목에서, HRCRDream팀(휴먼지능로봇공학과 노승서·김효정·박용호·강준우)은 양궁 종목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강태구 교수는 "올해 대회는 2년 만에 재개된 대회라 학생들의 참여 의지가 높아 참가한 전 팀들이 몇 달간 밤을 새우면서 대회준비를 했다"며 "1·2·3학년 참가팀들이 고르게 수상하여 고생한 학생들에게 보람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미래 고부가 가치 창출의 핵심인 지능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집약적이고 창조적인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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