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계약심사T/F 257건 심사

충북 충주시가 지난해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예산 18억원을 아끼며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시는 공사 112건, 용역 96건, 물품 49건 등 모두 257건에 대한 사업비 759억원을 심사해 18억원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 충주시청 전경.
▲ 충주시청 전경.

계약심사는 시가 발주하는 2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에 대해 계약 전 기초 금액과 설계변경 시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예산을 절감하고 계약 성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2년 도입해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토목·건축·전기·기계 등 분야별 전문 인력 8명으로 계약심사T/F를 운영, 심사 기간을 4일(기준일 10일)로 단축하며 예산 신속 집행을 지원했다.

지봉구 회계과장은 "계약원가 심사를 강화해 예산 절감은 물론 설계 단계에서 사전 검토로 부실공사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촘촘한 계약심사를 통해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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