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의 결식 예방에 도움 기대

▲ 한국나눔연맹 사랑의 백미 기탁 기념촬영
▲ 한국나눔연맹 사랑의 백미 기탁 기념촬영

충남 ㈔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10일 예산군을 방문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위해 3250만원 상당의 20kg 백미 500포를 전달했다.

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출범해 정부의 지원 없이 소외된 독거노인과 결식노인을 위해 전국 26개 지역에서 천사 무료급식소 운영, 사랑의 도시락배달, 효도관광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한국나눔연맹은 매년 연말 고령화 지수가 높은 지자체에 백미, 김장김치, 연탄, 보행보조기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 제종희 부장은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의 결식 예방을 위해 고령화 지수가 높은 지자체인 예산군에 백미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밥 한 끼로 희망을 얻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전 군민이 어렵지만 특히 동절기는 대상자에게는 더욱 힘겨운 시기로 이번 한국나눔연맹의 기탁이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달받은 백미는 12개 읍면에 잘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예산=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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