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분야 고용 확대 약속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네패스는 지난 28일 ㈜네패스 청주 2캠퍼스에서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네패스는 지난 28일 ㈜네패스 청주 2캠퍼스에서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네패스는 지난 28일 ㈜네패스 청주 2캠퍼스에서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 ㈜네패스 박형건 경영지원총괄사장 등이 참석해 문화예술(음악) 분야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패스는 전문 반도체 패키지 사업 및 인공지능 분야의 유수한 기업으로 쓰임 받는 인재를 육성하고 세상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겠다는 경영이념으로 1990년 설립해 670여 명의 구성원들이 함께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올해 지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해 장애인 문화예술(음악) 분야에서 장애인고용모델이 정착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연주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역량을 발휘해 음악가로 진출할 수 있는 문을 넓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재능있는 장애인 연주자 모집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음악가 채용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직업재활과 사회적 인식개선 행사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주)네패스와의 협약 체결로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에 장애인고용의 가치에 대해 알리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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