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SK하이닉스
1억2000여 만원 기부
첨단장비의 IT 학습장

30일 열린 흥덕도서관의 '행복 IT zone' 개소식에서 실물 교육장비 로봇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30일 열린 흥덕도서관의 '행복 IT zone' 개소식에서 실물 교육장비 로봇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30일 흥덕도서관의 '행복 IT zone' 개소식을 열었다.

행복 IT Zone은 지역 아동이 우수한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주시·SK하이닉스가 1억2000여 만원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이 이를 흥덕도서관에 전해 만들어진 첨단 IT 학습 환경이다.

IT 교육을 위한 고사양 노트북과 태블릿 30대, 큐브로이드, 알파미니 등 교육 장비 20종 등을 갖췄다.

한범덕 시장,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 회장,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평생학습도서관 장우원 관장 등이 참석한 개소식에선 실물 교육장비 로봇을 활용한 시연도 진행됐다.

한 시장은 "흥덕도서관이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IT 미래 교육 공간으로 발전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AI 코딩, 메이커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최신 IT 교육 제공 공간을 마련하는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흥덕도서관은 행복 IT zone에서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코딩 △AI △메이커 교육, 주말에는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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