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된 쌀 무료급식 지원사업 사용될 예정

충남 천안시 성성동 소재 천안우리신협(이사장 김영순)은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회장 김미수)에 쌀 60포대(600kg)를 임직원이 직접 나서 전달했다.

기부된 쌀은 취약계층 무료급식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쌀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과 수도권 무료 급식소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수도권 노숙인들이 천안까지 무료 급식소를 방문하며 쌀 수급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천안우리신협이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됐다.

현재 무료 급식소는 식수 인원이 2배가량 늘어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쌀 부족 현상이 두드러져 기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천안우리신협은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 여러 기관에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천안시 서북구 소재 성성 초등학교와 아동생활시설을 지원하는 천안상록회에 기부하면서 우리 동네 따뜻한 금융기관으로 나눔을 펼쳐나가고 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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