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 표방
K-Edu 대표 대학·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지역 성장 주도 혁신 대학·초광역 캠퍼스 완성

▲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 2050을 선포하고 있다
▲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 2050을 선포하고 있다

충남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 미래 100년 대학의 목표를 담은 '비전 2050'을 선포했다.

충남대는 24일 오전 10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진숙 총장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는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라는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의 충남대의 '비전 2050'이 공개됐다.

또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K-Edu 대표 대학',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지역 성장 주도 혁신 대학', '초광역 캠퍼스 완성' 등 4가지 목표가 제시됐다.

4가지 목표 중 첫 번째인 'K-Edu 대표 대학'은 융합교육기반의 지역 선도 인재양성 교육, 국제학부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삶의 전환기를 함께 하는 수요 맞춤형 교육, 신북방·신남방 기반 글로벌 공유 대학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리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초융합 시대 맞춤형 융복합 혁신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형 혁신인재, 지역 맞춤형 전문 실무 인재, 공유 협업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며 24개 대학이 참여하는 DSC 공유 대학, 10개 거점 국립대학이 참여하는 KNU10 공유 대학을 통해 K-Edu 대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쌓아갈 계획이다.

두 번째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은 글로벌 경쟁 가능 특성화 연구 분야 중점 육성, 선도연구센터 유치를 통한 융합 집단 연구문화 조성, 중점 연구 분야와 연계한 지역 신산업 가치 창출, 해외 리더 연구자 유치를 통한 연구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1위 연구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5개 분야 20개+α 중점 부문을 우수 선도 연구 특성화 분야로 육성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핵심 국가출연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특화연구센터를 캠퍼스 내에 유치할 예정이다.

세 번째 '지역 성장주도 혁신 대학'은 대학-지자체-산업 연계 중심의 지역특화산업 연계 특성화 확대, 대학에서 시작해 지역으로의 확장(지역 창업 허브 육성), 지역산업 수요에 응답하는 산학협력과 평생교육 시스템 완성을 통해 지역 성장을 리드하는 혁신적 가치 창출 대학으로의 발돋움한다.

특히 RIS사업을 통한 산-관-학 협력 모델과 분야를 확대하고 관련 우수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며 스타트업 파크, TIPS타운, 융합교육혁신센터, 디지털 혁신파크, D-Unicorn 등 지역 창업 허브를 육성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네 번째 '초광역 캠퍼스 완성'은 대덕캠퍼스(K-Edu 코어·특성화 분야 융합 대학과 연구센터 육성), 세종캠퍼스(AI-ICT와 융합생명과학 관련 특성화), 보운캠퍼스(의(사)과학자 관련 인재양성과 헬스케어 분야 창업타운 특성화), 내포캠퍼스(해양수산과 수의축산 연구센터 특성화) 완성을 목표로 한다.

각 캠퍼스에 부합하는 특성화 분야 육성을 통해 초광역 캠퍼스를 구축하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주도한다.

이진숙 총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지난 70년간 그리고, 최근 2년간 충남대학교가 이룩한 성취들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시점"이라며 "'K-Edu 대표 대학',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지역 성장 주도 혁신 대학', '초광역 캠퍼스 완성' 등 4가지의 목표를 이뤄 충남대학교를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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