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과 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과 27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 함께 연 '1회 청소년 진로, 직업 박람회'가 지역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금산군제공)  
▲금산군과 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과 27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 함께 연 '1회 청소년 진로, 직업 박람회'가 지역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금산군제공)  

충남 금산군은 지난 26일과 27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1회 금산군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금산교육지원청 '행복금산 진로 꿈틀의 날'과 함께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1 금산군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청소년 진로·직업 박람회'개최를 염원하던 청소년들의 꿈과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올 신규시책으로 추진됐다. 

특히 금산경찰서, 금산소방서, 다락원 청소년수련관,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금산군자율방범대, 금산학부모봉사단 등 민관학이 협력해 행사 추진에 힘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부대와 공주대, 호서대 등 3개 대학 33개 학과 안내와 관련된 체험부스 운영돼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 학과를 찾아가 학사 커리큘럼과 졸업 후 직업군, 미래 전망 등의 안내를 받고 자신만의 적성을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군내 공공기관과 기업, 연구소, 사업체에 근무하는 직업인 25명이 참여하는 안내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과 만나 지역사회에 다양한 일자리와 각 직업이 가진 특색과 보람, 취업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탐색했다.  

김유태 금산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금산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교육 지원과 교육회복을 위해 금산의 민관학이 협력 추진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과 연계해 강한 금산교육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55개 부스 운영으로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대안교육기관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2000여 명이 참여했고, 대학생과 직업인, 교사, 학부모봉사단 등 200여 명이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종규 군수 권한대행은 "지역이 함께 청소년들의 밝은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변화할 미래사회를 미리 체험하고 발 빠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금산군 청소년들이 미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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