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공약 평가 결과 발표

한국 매니페스토 충남본부(본부장 정성진)는 30일 천안시장 후보자들이 정책비젼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정책선거문화정착과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시한 시민공약평가사업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분석 결과 우수 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및 노선체계 개편', 국민의힘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천안역사 중·개축' , 정의당 황환철 천안시장 후보는 '소상공인과 약자를 위한 재정 지원 및 법률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민생권익센터', 무소속 전옥균 천안시장 후보는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선정했다.

특히 후보자 분야별 비중은 이재관 후보는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복지와 환경분야(17%)의 비중이 높았으며 박상돈 후보는 도시계획·개발분야(28%), 사회문화분야(22%)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황환철 후보는 복지분야(33%)의 비중이 높았으며 전옥균 후보도 복지분야(21%)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약의 구체성과 완결성을 평가하는 심도평가 결과는 이재관 후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및 노선체계 개편', 박상돈 후보는 '천안역사중·개축' , 황환철 후보는 '소상공인과 약자를 위한 재정 지원 및 법률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민생권익센터', 전옥균 후보는 '천안사랑카드 활성화' 공약을 시민평가단이 뽑은 우선공약으로 선정했다.

특히 현 단체장의 정책(시책)중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박상돈 후보는 '시내버스 노선 대개혁', '13개 산업단지 신속 추진 및 일자리창출', '빵의 도시 브랜딩' 시책을 계속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재관 후보는 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시책 중에서 'K-컬쳐 세계박람회', '남부권 광역·내부도로망 건설'은 지속성을 유지하되 '천안시청 옆 체육공원 부지에 패밀리 테마파크 건립' 사업은 '원래의 방침대로 체육공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봉서산을 관통하는 도로 개설'은 폐지하고 '시외곽 순환도로의 조기 착공으로 시내권 진입차량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하며, '부성지구개발에 로드맵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황환철 후보는 현 시장의 '스마트대중교통체계도입',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실질적 지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선택했으며 '시청 옆 불당동 체육부지 패밀리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수정하여 '불당2동에 불당동 문화센터 건립' 대안을 제시했다.

또 '독립기념관 내 k-아트 엑스포 격년 개최 추진'은 폐지·수정되어야 하고 대안으로 '독립기념관 특성에 맞는 동학기념도서관 건립'. '성환종축장에 국가산단유치'를 수정해 '4차 산업단지 추진 및 국제테마파크 조성'의 대안을 제시했다.

전옥균 후보는 현시장의 시책중에서 '남부문화스포츠센터 건립' , '천안아산간 셔틀전동열차신설', '신방-목천간 우회도로 신설'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보고 '성환종축장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대폭 수정하거나 폐지하고 '국가정원 조성'의 대안을 제시. '5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장 인·허가'는 대폭 수정 및 폐지하고 '5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장 백지화', '업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수정해 '업성지구 도시개발 재검토(완충녹지 확대)'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천안시장 후보자별 1순위 핵심공약은  이재관 후보는 '포스트코로나 소상공인 경영안정 특별대책(소요예산 500억)', 박상돈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역 연장 운행(소요예산 비예산)', 황환철 후보는 '천안시민 만18세 이상 누구나 기본소득 월 30만원(소요예산 1조2천억)', 전옥균 후보는 '전직 대통령 별장있는 성환종축장 국가정원 지정(소요예산 150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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