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리프트 설치…생활체육 참여 촉진

충북 충주시장애인체육회가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위해 장애인 특장버스를 운행한다.

충주시는 보조금 1억원을 들여 15인승 차량을 구입해 특장버스로 개조했다고 2일 밝혔다.
 

▲ 충주시가 새로 도입한 중증장애인 특장버스.
▲ 충주시가 새로 도입한 중증장애인 특장버스.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전동 리프트를 설치하고 실내 좌석을 일반 5석, 휠체어 4석으로 변경했다.

특히 전동휠체어 4대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게 만들었다.

새 특장버스 운행에 따라 그동안 생활체육에 참여하지 못했던 장애인 선수들의 차량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회는 각종 전국대회 참가하는 선수에게 차량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에게 특장버스를 우선 지원해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자 피드백을 거쳐 차량 운행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 생활체육인의 이동권 보장과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누구나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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