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와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방은희)로 부터 지역의 영유아를 위한 육아용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건강보험공단의 건이강이 봉사단으로부터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와 자원봉사센터의 '영유아 좁쌀 베개'로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창립 22주년과 노인장기요양보험 14주년을 맞이하여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자 제작됐다. 

상자에는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과 함께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기저귀, 목욕용품 등 10개 품목 10만 원 상당의 용품으로 구성됐으며, 보건소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 영유아 보육가정과 출산 예정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영유아 좁쌀 베개'는 친환경 신생아용 베개로서 재봉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손바느질로 만들어졌으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받는 지역의 임산부와 산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창구 지사장과 방은희 센터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사회환경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저소득 세대에게 이번 후원 물품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공공기관 등이 앞장서 청렴하고 공정한 협력을 약속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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