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상 최우수 등급 받아 '명예기업' 올라

LG화학과 SK하이닉스 등이 동반성장 경영활동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이노션, 자이씨앤에이(前에스앤아이건설),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나다 순) 등 38개사다.

LG화학과 SK하이닉스는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3개년 이상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최우수 명예기업)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 LG화학,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 농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삼성물산(건설), 제일기획, 포스코, 현대자동차, DL이앤씨, SK하이닉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중기부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ESG 경영 지원 노력을 평가에 반영,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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