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감식 결과, 탑차 1대뿐 "추정 보도 자제를"

26일 오전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한 명의 시신이 운반되고 있다.  사진=연합
26일 오전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한 명의 시신이 운반되고 있다. 사진=연합

대전 유성구 현대아웃렛 화재 원인과 관련,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 원인이라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와 소방청,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인 이번 화재는 '속보'로 올라온 '전기차 충전 관련'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이에 소방청은 오전 7시 58분쯤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특히 이 장관은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1차 감식 결과, 지하 주차장 현장에는 탑차로 추정되는 차량 1대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중식 선임기자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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