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달성 실천을 위한 한우 맞춤형 컨설팅 실시

▲ 영동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이 지역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 영동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이 지역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꼼꼼한 농가지도와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최근 탄소중립 달성 실천을 위한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과 기술 보급을 위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농가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컨설팅은 사전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하고 맞춤형 지원 등을 실시해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12년째 실시되고 있다.

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힘을 합쳐 한우농가 24명을 대상으로 번식, 사양, 환경, 질병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박광춘 씨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과 질병 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군은 앞으로도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현지 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축산물 수입 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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