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성과, 국방산업, 관광, 과학영농 등 경제 활성화 정책 밝혀

▲ 백성현 논산시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 백성현 논산시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 5일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핵심 비전 및 시정 방향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백 시장은 자신이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은 더 크고 강한 논산을 만드는 것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대통령실은 물론 국회, 중앙부처, 학계 전문가들과의 끊임없는 접촉을 통해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난 100일을 소회했다.

논산은 농경 위주의 도시에서 세계적 국방 도시로 탈바꿈한 미국 앨라배마 주의 헌츠빌과 같이 국방산업 중심으로의 정책적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지난달 22일 진행된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의 투자 협약은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향후 대규모 방산기업 유치에 주력해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열쇠가 될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힐링, 체험, 체류가 결합된 패키지 상품 중심의 관광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탑정호 개발을 위한 규제 해제 노력, 육군훈련소와 연계한 신개념 관광 인프라 구축 등 관광자원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농업은 지역 산업의 뿌리로 과학기술 영농의 선진화를 통해 기후변화와 인력난 등 농가가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의 극복과 다방면의 실험과 연구 개발로 과학영농시대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로운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딸기엑스포 추진 등 공격적인 유통환경을 조성, 농가는 경작과 생산에 전념하고 시는 유통과 판촉을 책임지는 저부담 고효율의 이상적 공생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 체계도 개편, 과거 업무를 반복하는 패턴에서 미래적인 업무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혁, 합리적 예산편성 및 집행, 적극적인 책임행정, 능력 중심의 공평한 인사제도를 도입, 능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끝으로 백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시장실을 개방한 것도 시민과 밀접한 소통으로 시민의 자존감과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실행인 만큼, 시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반영, 진정한 논산시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한 다짐을 밝혔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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