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일라이트산업 육성 및 발전방안 모색

충북 영동 일라이트의 가치와 잠재력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영동군과 충북연구원이 주최하는 ‘2회 일라이트산업 발전포럼’이 19일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황인성 충북연구원장,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영동군 일라이트산업 육성위원회 위원, 공무원,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영동 일라이트산업 육성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 함께 지역의 100년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일라이트 산업의 활성화 필요성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지방시대 개막, 영동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광희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의 ‘영동 일라이트 육성과 발전방안’, 김현나 공주대학교 교수의 ‘영동 일라이트 광상 품위연구’의 기조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원광희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영동 일라이트산업 육성과 발전방안’에 대한 각종 논의를 심도있게 진행했다.

표성수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장, 오상영 유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현나 공주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김진욱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교수, 성세제 영동군 경제과장, 이혜선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서 영동군 일라이트 육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전문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영동 일라이트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성세제 경제과장은 “앞으로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영동군의 부존자원인 일라이트를 고부가가치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유해물질 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광물로 영동군 지역에 5억t 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연 화장품, 수처리제, 보조사료, 친환경 건축자재, 화장품 등 각종 산업분야에 활용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