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름-이케아코리아, 소유권 이전 최종 합의
계룡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 전체(약3만평) 개발 착수
㈜더오름, 토지대금 완납·토지소유권 이전 등기 접수

계룡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에 대형 복합쇼핑몰 등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 조기 유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충남 계룡시는 이케아 계룡점 부지에 대해 이케아코리아와 ㈜더오름이 최종 협의 후 LH의 전매 동의를 받아 토지대금 완납과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를 지난 29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오름이 최근 춘천 레고랜드발 건설업계 자금 경색과 함께 유동성 위기 등이 초래되면서 자금조달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케아코리아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자금 확보를 완료하고 계룡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 전체(약3만평)의 토지소유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이어 12월 중 이케아코리아는 ㈜더오름에 건축허가권을 양도하기 위해 건축 관계자 변경 신고를 추진해 이케아 계룡점 철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더오름은 이케아 계룡점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 건축허가를 득한 계룡 복합쇼핑몰 사업계획 변경과 함께 유통시설용지 전체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과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더오름은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를 계룡시의 랜드마크이자, 도시성장 동력의 새로운 역할을 다할 복합문화 상업시설로 개발해 단순한 판매시설이 아닌 쇼핑·레저·문화·힐링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더오름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건축허가·조기 착공, 사업 추진과정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응우 시장은 "이케아 계룡점이 무산되면서 실망과 상실감이 큰 시민과 대실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사업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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