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멘토 유현준 교수와 오프라인 시상식 진행
전국 76개 대학 132개팀 출품 35개팀 최종 선발
건축부문 대상 700만원 포함, 모두 2520만원 상당 상금 수여

▲ 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들 모습

계룡장학재단이 20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과 공모전 멘토로 함께 한 유현준 교수를 비롯해 수상자 70여 명 등 모두 80여 명이 참석했다.

▲ 이승찬 이사징이 장학재단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승찬 이사징이 장학재단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등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700만원 포함, 2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식전 행사로 '차선이 모여 최선이 되는 인생'을 주제로 유현준 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수상작 전시,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축하 분위기를 돋웠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하는 계룡장학재단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창의적인 주거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와 새로운 주거 속 공동의 공간을 주제로 진행된 1-2회 차에 이어 2022년에는 테크놀로지가 바꿔가는 새로운 미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 건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9일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76개 대학 132개팀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 성균관대 유류고팀 대상 수상 장면. 사진 가운데 이승찬 이사장
▲ 성균관대 유류고팀 대상 수상 장면. 사진 가운데 이승찬 이사장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유류고팀(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류지현 외 1명)은 "시대적 이슈와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의 장이었다. 6개월 가까이 함께 해준 팀원에 감사하다"면서 "예비 건축가로서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며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가면서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을 거듭해 얻은 오늘의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급한 전체 장학금의 규모는 1만5000여 명 장학금 63억여 원에 달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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