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지난 25일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

대전시 서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6.42% 하락했다.

이로써 표준지공시지가의 하락에 따라 각종 세금의 지표가 되는 개별공시지가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2년 공청회,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등을 거쳐 '2023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 산정 때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했다.

이는 최근 시장 상황이나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실거래가와 공시지가의 역전 문제, 과도한 국민 부담 증가, 가격 균형성 개선 차원에서 마련됐다.

서구는 해당 계획을 적용해 지난 25일에 표준지 공시지가를 확정 공시했다.

2023년 개별공시지가는 검증·의견제출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8일에 최종 공시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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