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인한 전기 난방제품의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전기 난방제품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국에서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총 3,947건으로 전기 열선 1,563건, 전기히터 1,206건, 전기장판 1,178건 순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은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동안 전기장판과 히터 등 전기 난방용품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재 발생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기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전 인증(KC마크) 제품 사용 △전기장판 장시간 사용 및 구겨서 사용하지 않기 △전기장판 라텍스 위에 깔고 사용하지 않기 △전기히터 주변 가연성·인화성 물질 가까이 두지 않기 △전기 열선은 과열 차단 장치 기능 제품 사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찬두 대응예방과장은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반면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라며 "난방기기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예산=박보성기자
박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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