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특허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MOU 체결
국민 안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각 부처 간 기술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마련

▲ 윤태식 관세청장(왼쪽 두번째)이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업무협약식에서 특허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윤태식 관세청장(왼쪽 두번째)이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업무협약식에서 특허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관세청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특허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과 국민안전을 위한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지식재산으로 사업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대한 지식재산권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세청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특허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오던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 신규 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치안·재난대응·국경감시 등 국민안전 분야에서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발명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난 5년간 모두 121건의 기술이 특허로 권리화 됐으며, 對민간 기술이전도 17건이 성사됐다.

국민의 아이디어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컨테이너 화물 탐사로봇' 등 관세청이 직접 연구개발(R&D) 중인 첨단기술과 함께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역대 수상작이 전시됐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최근 지능화된 밀수수법으로 총기, 마약류 등 불법 물품 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부처 간 기술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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