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군단위 최초…청년지원 거점 공간
취·창업·문화·복지·커뮤니티 활성화 등 추진

충북 음성군 종합 청년지원 정책추진 거점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가 6일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 237에 개소했다.

음성군 청년지원의 중심이 될 청년센터는 민선 8기 조병옥 음성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충북도내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 2021년 2월 ‘음성군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해 청년정책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해 8월 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는 등 청년이 지역에 유입·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대로는 음성군 도시브랜드 ‘상상대로 음성’과 연계해 ‘청년의 상상대로, 청년답게’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청년 거점공간이다.

지난 3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221㎡(전용면적 172㎡)에 청년들을 위한 공용 사무공간과 라운지, 세미나실 2개소, 심리지원을 위한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위탁운영은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맡았으며 현재 충북도청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그간 쌓은 사업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원활한 운영이 기대된다.

청년대로에서는 △청년 취창업지원 △커뮤니티 활성화사업 △역량강화사업 △문화·복지지원 △마음건강지원 사업 △원데이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청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청년들이 지역에 유입해 정착하도록 청년가구가 기준중위소득 60%에 해당되는 경우 월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간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8월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후 자체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준중위소득 150%에 해당하는 경우 월 15만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혼인 3년이내 신혼부부의 경우 주택자금 대출 잔액의 3%(최대 300만원)를 지원하는 등 청년의 주거 부담까지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음성군에 정착해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명칭처럼 ‘청년대로’가 음성군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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