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9월 화재발생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천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화재발생 현황 분석결과 총 21건의 화재가 발생, 올해 발생한 화재 426건 중 4.92%를 차지해 전년 동기대비 19.23%가 감소했다.

화재발생으로 모두 6299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발생 원인별로 보면 △전기 7건(33.3%) △기계 6건(29%) △부주의 4건(19%) △교통사고, 방화, 방화의심, 원인미상 등 화재가 각각 1건(5%)씩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판매, 업무, 숙박시설, 공장 등 △비주거에서 10건 47.61%이었고, △자동차 7건 33.3% △주거 2건 10% △기타 2건 9.53% 순이었다.

시간대별 발생분포를 보면 오전 7~9시, 오후 5~7시에 가장 많은 8건이 발생해 38%를 차지했고, 밤 11~새벽 1시 3건 14.3%, 오전 5~7시, 저녁 7~밤 9시, 밤 9시~11시에 각각 2건 9.5%이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야간시간대인 오후 5~새벽 1시에 11건이 발생, 전체화재의 52.3%를 보였으며, 오전 9~오후 5시에 3건(14.4%)으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다. 취침시간대인 새벽 1~오전7시는 3건(14.4%)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가 생활주변에 화재위험 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각종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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