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지원창구 19개소 설치

연기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부족해소를 위해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최근 농촌의 노동력은 갈수록 고령화, 부녀화 되는 추세로 농번기의 영농인력이 크게 부족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건비까지 상승해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노동력 보충을 위해 1일부터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조기에 설치하고 유관기관·단체, 군부대, 학생 등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는 군청과 농협, 읍·면사무소 등 19개소로서 오는 6월 30일까지 국가보훈대상자, 노약자, 부녀자, 군입대 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가 지원가능 인원과 시기를 일손돕기 지원창구에 통보하면 지원창구에서 요청받은 농가와 연계시켜 모내기 보조작업, 과수적과 및 봉지씌우기 등의 일손돕기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약속된 작업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일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해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등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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