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진공화 장치 설계방법 확립 공로

▲ 김세훈 박사
kaist가 시상하는 제3회 조정훈 학술상에 국방과학연구소 김세훈(30, kaist 학·석·박사졸) 박사가 선정됐다.

kaist(총장 서남표)는 11일 오후 2시 서남표 총장과 유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카이스트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본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정훈 학술상에는 초음속 진공화 장치의 설계 방법을 확립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방과학연구소 김세훈 박사가 선정됐다.

아울러 장학금 수여자는 김용대(27,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1년), 김대현(26,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 2년), 박선철(17, 공주사대부고 3년)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부상이, 장학금은 대학생 2명에게 각각 3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趙丁焄, 항공우주공학전공, 사고당시 25세)박사의 부친인 조동길(趙東吉, 공주대 국어교육과)교수가 유족보상금 등에 사재를 합친 4억 7000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해 제정된 뜻 깊은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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