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육군 37사단과 충북지방병무청이 입영장병과 동반가족을 위해 마련한 입영문화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입영장병과 가족들은 어린 묘목을 직접 심어보고 사진도 찍고 다양한 공연을 보며 입소 전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는 쑥스러워 써보지 못한 편지로 아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아버지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훈련소로 향하는 아들을 보며 눈시울을 적시는 어머니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2년여간 가족의 품을 떠나있을 아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무운장구 하길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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