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됐다.

[충청일보 서동석기자]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가 지난 29일 서울시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됐다.

충청일보가 주최하고, 윤보영 시인의 팬카페, 대한철강(주), 주한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이 주관한 이번대회는 30여명의 본선진출자와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윤보영 시인의 지정 동시 1편과 교과서, 문예지 등에 실린 자유 동시 1편을 통해 녹음파일로 낭송해 예심을 거쳐 최종 선정된 3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이날 무대에서 동시를 낭송하며 예술적 기량을 펼쳤다.

초등학생들의 시낭송 모습은 어른들이 과거 자신이 시낭송했던 모습을 연상케 했고, 자신이 준비한 시를 낭송하고 다른 참가자의 시낭송을 들으며 어린 참가자들은 웃음 꽃이 활짝 폈다.

어른들의 시낭송보다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시낭송은 순수함 그 자체를 표현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참가번호 29번 최예담(대구 효명초·10살)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참가번호 25번 이예진(서울 덕수초·10살), 은상은 참가번호 24번 이누리(경기 동두천 신천초·10살), 동상은 참가번호 12번 박주연(서울 목동초·12살), 참가번호 13번 박주은(서울 창도초·11살)어린이가 수상했다.

특별상인 충청일보 으뜸상에는 참가번호 11번 박윤진(충주 남산초·11살)어린이가 수상했다.

윤보영 시인은 “아이들이 이번 동시대회를 기회로 좀 더 마음에 담는 감동을 깨우는 그런 어린이들로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창작동시대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제1회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에서 특별상인 충청일보 으뜸상을 참가번호 11번 박윤진(충주 남산초·11살)어린이가 수상했다.
▲ 제1회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에서 참가번호 29번 최예담(대구 효명초·10살)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 제1회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윤보영시인 등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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