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진 충북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최근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를 보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비단 스포츠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경찰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찰의 멀티플레이어가 '충북지방경찰청 제1기동대'(이하 제1기동대)이다.

충북청 제1기동대는 전·의경의 감축으로 인한 업무의 공백을 메우고자 경찰관만으로 구성해 지난 2010년 6월 3일 창설됐다.

제1기동대의 주요업무로는 도 내·외의 대규모 집회시위가 발생할 경우 참가자들의 안전사고예방 및 불법집회시위 근절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 최근에 있었던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아세안 정상회담 등 국가의 중요 행사에 함께 하면서 우발사태에 대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요업무 외적으로는 경찰의 각 기능에서 하고 있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초 치안 지원근무 등 생활안전분야와 시내 주요 정체 구간 해소 등의 교통분야도 함께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과 함께 수사, 경찰행정 등의 지원근무를 통해 제1기동대의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오늘도 제1기동대 경찰관들은 국민들의 안전장치가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 손을 먼저 내밀 수 있는 민중의 멀티플레이어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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