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은 페이스 면에 홈을 파서 선을 그어 놓았습니다.
 
이것을 스코어(또는 그루브) 라인 이라고 부르는데 표면 마찰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모양과 깊이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홈을 깊이 파고 모양을 직각형태로 파면 공과의 마찰력을 증대시켜 백스핀 량을 최대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러프 같은 곳에서 샷을 해도 그린에 공을 세우기가 쉽습니다.
 
아이언의 관한 규칙은 2010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언의 로프트 각이 25도 이상인 경우 홈의 깊이는 0.508㎜ 이내이며 홈이 모양이 직각이 아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V자 형태의 홈을 팝니다.
 
다음은 퍼터입니다. 퍼터는 규제가 많습니다.  퍼터의 경우 헤드 모양에 따라 비공인, 공인 여부가 결정되는데 페이스에 구멍이 뚫려 있으면 공인되지 않습니다.  또 페이스 앞쪽으로 얼라인먼트(표적선 정렬)를 할 수 있도록 어떤 표시가 나와 있다면 정규 대회에서는 사용이 안 되는 비공인 퍼터가 됩니다.
 
퍼터의 제한규정은 △통칙으로서 한 자루의 샤프트와 한 개의 헤드로 구성돼야 합니다 △클럽의 길이는 일단 18인치(45.72㎝)이상이어야 합니다. 짧으면 방향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다른 클럽은 최대길이에 제한(48인치)이 있습니다만 퍼터만 최대길이 제한이 없습니다. △샤프트는 직선이어야 합니다. 헤드바닥에서 5인치이상 지점부터 그립 끝까지는 일직선 이어야 합니다.
 
샤프트와 헤드를 연결하는 '넥' 부분은 '기역자'나 'S자' 등으로 굽어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퍼터를 제외한 다른 클럽의 그립은 횡단면이 원형(圓形)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퍼터만큼은 원형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가로로 잘랐을 때 사각형이나 다른 형태가 돼도 좋다는 말입니다.
 
단, 그립이 두 개가 있는 퍼터가 있습니다. 주로 롱퍼터나 '벨리 퍼터'에서 볼 수 있는데요,
 
그런 경우는 퍼터라도 그립의 횡단면이 둘 다 원형이어야 합니다.
 
또 그립은 손의 본을 떠서 잡기 좋도록(울퉁불퉁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도 참고하십시오. 마지막으로 헤드입니다. 가장 많은 제약이 따르는 부문이지요.
 
일단 헤드를 통과하는 구멍 같은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상하게 생긴 퍼터라도 페이스를 통과하는 구멍은 보지 못했을 겁니다. 혹시 보셨더라도 그것은 비공인 제품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헤드의 폭입니다. 토(헤드 앞쪽끝)∼힐(헤드 뒤쪽끝)의 길이는 '반드시' 헤드 타면(페이스)∼헤드 뒷면의 길이보다 더 길어야 합니다. 

얼핏 보기에 페이스에서 뒷면까지의 길이가 더 길 것처럼 보이는 퍼터(예컨대 '투볼 퍼터')도 실제 재보면 토∼힐까지의 길이보다 짧습니다.
퍼터는 또 다른 클럽과 달리, 헤드 양면을 쓸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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