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4월 13일 제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송기섭 예비후보(60·더불어민주당)는 15일 "인구 15만명을 대비하는 진천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천이 중부권의 성장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문화 공간 조성, 사통 팔달 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군내 1300여개 기업에 종사하는 2만 6000여명 중 절반가량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며 "산수·신척산업단지나 신규 산단 근무자들을 수용하는 인구 3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정부의 규제 프리존 정책을 활용해 바이오와 화장품, 태양열 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청주국제공항 철도 노선이 진천을 경유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진천군수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소속 3명(김동구·김종필·신창섭)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송기섭·이수완·임영은), 무소속 1명(김진옥) 등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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