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는 봄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춘곤증’입니다.

잠을 자도 피곤한 탓에 자꾸만 쏟아지는 졸음. 입맛도 없는데 소화불량까지??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봄철 피로 증후군인 ‘춘곤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봄이 되면 따뜻한 날씨로 야외 활동량이 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이에 따른 영양소 필요량도 증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충분한 영양소 섭취를 하지 못할 경우 영양불균형이 생겨 춘곤증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1~3주 정도면 우리 몸이 자연스레 적응하면서 사라지지만,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가 쌓인 경우에는 춘곤증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구직 포털사이트가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봄철 춘곤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10명중 9명 이상이 ‘봄철 춘곤증을 겪은 적이 있다’ (96.8%)고 답했습니다. 또한 직장인 84.6%가 춘곤증으로 업무에도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춘곤증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식약처에서 알려주는 봄철 불청객 ‘춘곤증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춘곤증, 어떻게 생각하세요?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좋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게 되어 좋다

-따뜻해진 계절에 기분이 좋다

-짜증이 난다

-몸이 무겁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입맛이 없다

-나른하다

-피곤하다

-힘들다

-졸리다

-소화가 잘 안된다

-피로가 쌓인다

 

▶춘곤증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저하, 현기증

 

▶ 춘곤증을 예방하려면?

 

1.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

TIP. 물을 자주 마시고, 우유,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

 

2. 주 3~5회 30분 이상의 적당한 운동

TIP. 음주 및 흡연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 보충

 

3.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TIP. 평소 충분한 수면시간 지키기

 

4.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의 충분한 영양섭취

TIP. 신선한 채소와 과일 충분히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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